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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만병통치약 오미자 청 만들기

by ANG-E 2020. 9. 27.

안녕하세요. 앙이입니다.

초가을에만 만들 수 있는 오미자청에 대해 소개합니다.

우선 오미자는 한자로 五味子로써 다섯 가지 맛(단맛, 신맛, 떫은맛, 매운맛, 짠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미자는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눈 건강, 피로 해소(간 기능 개선), 혈액순환, 기관지 건강, 노화방지, 당뇨병 개선 등 너무 많아서 열거하기 힘드네요.

콜라, 사이다 먹는 것보다는 오미자청을 한번 만들어 놓고, 차로 먹거나 에이드로 만들어 먹으면 훨씬 더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오미자
오미자 열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미자청을 만들려면 아래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1. 오미자청(5KG)

2. 설탕(5KG)

3. 오미자청을 담을 수 있는 통

 

그럼 오미자청 만들 준비를 해볼까요?

우선 저는 인터넷에서 평이 괜찮은 오미자 파는 곳에서 오미자를 5KG 주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우측에 보이는 통에 오미자가 담겨서 오는데 다 씻겨지고 건조해져서 와서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나뭇가지에서 열매를 떼는 작업을 했습니다. 두 명에서 1시간 안 걸렸던 거 같습니다.

열매준비
오미자 열매 준비

 

다 분리한 열매를 다시 거꾸로 통에 담으면 되는데요,

열매에 골고루 설탕이 스며들어야 하기 때문에 열매 담는 중간중간마다 적당량의 설탕을 넣어줍니다.

비율은 오미자 5KG에 설탕 5KG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지막에 제일 위쪽은 설탕으로 덮어줘야 합니다. 아래가 완성된 오미자청입니다.

아래와 같이 마무리를 하고 난 후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2개월 정도 지나면 오미자청이 완성됩니다.

저는 건강을 생각해서 유기농 황설탕을 넣었는데요, 나중에 색이 맑은 오미자청 생각해 본다면

백설탕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오미자청을 사서 먹어도 되지만 비싸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서 먹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열심히 만들어 보았습니다.

2개월 후에 맛있는 오미자처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미자청
오미자 청 만들기 성공 (2개월 후에 진짜 오미자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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